농심 짜파게티 너구리, '기생충 효과' 미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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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게티 너구리, '기생충 효과' 미국까지
  • 오승주
  • 승인 2020.02.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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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개부문을 석권한 덕에 영화 속에 나온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제조사 농심을 비롯한 한국 음식료 업체들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비주류에 속했던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들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5년 전 주요 소비재 업체의 중국 매출 비중이 10%를 넘으면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이 가시화했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식음료 업체의 미국 매출 비중은 10%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특히 농심의 경우 기생충에 소개됐던 '짜파구리' 라면의 재료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보유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출 성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업체별 미국 매출 비중은 CJ제일제당 10%, 농심 13%, 풀무원 11%, 삼양식품 12%로 추산했다. 특히 농심의 올해 미국 매출은 3200억원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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