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90세 할머니 석사 졸업 화제..."배우는 데 너무 늦다는 것은 없다"
상태바
호주의 90세 할머니 석사 졸업 화제..."배우는 데 너무 늦다는 것은 없다"
  • 정영숙
  • 승인 2019.07.30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ABC 뉴스화면 캡쳐
▲ 호주 국영 ABC 뉴스화면 캡쳐

호주의 90세 할머니가 석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호주의 공영 ABC방송은 로나 프렌더거스트(Lorna Prendergast) 할머니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멜버른 대학 (University of Melbourne) 졸업식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할머니는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할머니가 향학열을 불태우게 된 계기는 남편과의 사별이었다.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남편과 사별한 이후 80대 후반의 나이에 석사 과정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석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연구 주제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에게 음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었다.  할머니는 졸업 이후 일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바운스 데일 (Bairnsdale)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는 "사람들이 너무 나이가 들어 배우지 못한다고 포기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더 많이 알수록, 그들이 꿈을 이루는 데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지도교수인 멜버른 대학교의 로즈메리 맥킨지 교수는 "평생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디지털 공부 방식을 완전히 따라잡았다"면서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대학 학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구자"라고 평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Tag
#AB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