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전기요금 개편, 이달말부터 정부와 논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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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전기요금 개편, 이달말부터 정부와 논의 한다"
  • 오승주
  • 승인 2019.1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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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국전력공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국전력공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올연말 일몰 종료되는 전기요금 특례 제도의 연장 여부 등 요금제 개편에 대해 "이달 말부터 정부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 2019)’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고객과 투자자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싶지 않다"며 정부와 한전의 전기요금 정책 혼선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김종갑 사장은 최근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재무구조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필수사용량 보장공제를 비롯한 각종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를 일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윤모 장관은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특례할인 폐지와 관련해 한전과 협의한 바 없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종갑 사장은 "애초에 특례할인은 기간이 정해져 있고 끝나면 일몰되는 게 제도 취지"라며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편 관련 로드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용 특례요금과 전통시장 특례요금, 주택용 절전 할인혜택 연장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일몰될 예정으로, 연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전 실적에 대해서 김종갑 사장은 "통상 3분기는 여름철 냉방수요로 전력 판매량이 늘어 가장 많은 수익을 낸다"며 "다만 올해 전체 실적은 연료비 인상으로 작년보다는 안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한전 실적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전을 덜 돌리는 것을 탈원전으로 보기 어렵다"며 "실적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어 "한빛 1·3·4호기를 모두 고쳐서 가동"할 의사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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