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노인요양원 간부의 요양보호사 성추행, '솜방망이' 징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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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노인요양원 간부의 요양보호사 성추행, '솜방망이' 징계 논란
  • 정영숙
  • 승인 2019.10.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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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요양원 전경  (사진=제주의료원)
제주도립요양원 전경 (사진=제주의료원)

도립 노인요양원 간부가 여성 요양보호사를 상습 성추행했으나 '솜방망이' 징계처분으로 끝나 '봐주기' 징계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현수 의원은 18일 제주의료원에 감사에서 "노인요양원 간부가 여성 요양보호사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고 노인요양원이 피해 사실 제기에 따라 조사를 진행해 해당 간부에 대해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며 "봐주기식 '솜방망이'징계처분""이라고 따졌다.

고현수 의원은 "성추행 피해를 받은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인 해당 간부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된 것으로 안다"며 "도립 노인요양원이 해당 간부에 대해 감봉 3개월로 이 사건을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현수 의원은 또 "성추행 사건 이후 같은 노인요양원 건물에서 가해 간부와 피해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제주도에 대책을 주문했다. 

제주의료원 노동조합도 의견문을 통해 "해당 간부가 장기간 근무하면서 여러 요양보호사를 성희롱, 성추행하는 행위를 저질러왔으나 감봉 3개월의 경미한 처분만 받았다"고 비판했다.

제주도립요양원은 제주의료원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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