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2025년 노인진료비 58조원…8년 새 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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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2025년 노인진료비 58조원…8년 새 83% 증가"
  • 정영숙
  • 승인 2019.10.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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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xhere)
(사진=pxhere)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2025년에는 노인 진료비가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58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노인 진료비 중장기 추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65살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31조6527억원이며 2025년 57조9446억원, 2035년 123조288억원, 2060년 337조1131억원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공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출 추계모형을 바탕으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 건강 상태,사망 관련 비용 변화 등을 고려한 요인별 예측 방법을 적용해 이같은 내용의 노인진료비를 추계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65살 이상 노인 인구 증가 속도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이에 따라 노인진료비 증가폭도 매우 컸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살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7.2%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17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14%를 넘긴 14.2%로 고령사회가 됐다. 2025년에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총진료비의 31.6%인 12조4236억원에서 2018년 총진료비의 40.8%인 31조6527억원으로 10년간 22조229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40%를 넘어섰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09년 257만4000원에서 2018년 454만4000원으로 늘었다. 

노인 진료비는 앞으로 6년 뒤 2025년에는 2018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의료비 증가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인순 의원은 “노인 인구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것과 함께 여러 만성질환을 함께 앓는 노인 비중이 높아져 노인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점을 감안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보건의료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치료 중심에서 노인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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