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가해자, 직계가족이 전체의 70%넘어...아들, 배우자, 딸 순으로 학대 많아
상태바
노인학대 가해자, 직계가족이 전체의 70%넘어...아들, 배우자, 딸 순으로 학대 많아
  • 정영숙
  • 승인 2019.09.19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pxhere)
(사진=pxhere)

노인학대의 대부분은 직계가족이 저질렀고 아들, 배우자, 딸의 순으로 학대가 많았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은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노인학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년 신고된 노인학대 의심건수는 4만800건이며 노인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만409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중 최근 3년간 노인학대 1만4090건 중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가 1만855건으로 70.5%에 달하고 노인재학대도 3년간 1096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아들이 5천748건으로 전체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배우자 3천772건(24.5%), 기관 1천884건(12.2%), 딸 1천335건(8.7%) 순이었다.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는 2016년 3156건(68.1%), 2017년 3600건(70.6%), 2018년 4099건(72.4%)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사위, 손자녀, 친척 등을 포함한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도 3년간 1만1천902건(77.3%)에 달했다. 피해 당사자 스스로에 의한 학대도 1천52건(6.8%)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학대에 대한 조기 예방과 사후관리 강화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3년간 노인학대 피해 10건 중 7건이 배우자와 아들, 딸 등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광수 의원은 “가정내 학대가 90%에 육박해 가족 해체의 우려마저 나타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광수 의원은 “조기 발견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노인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시급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