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치매안심병원, 도립 안동병원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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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치매안심병원, 도립 안동병원에 개소
  • 정영숙
  • 승인 2019.09.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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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을 개소한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사진=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국내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을 개소한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사진=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경북도립 안동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그동안 치매환자는 종합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 제각각 치료를 받아왔다.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치매전문병원이 있어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해오고 있어 우리 나라도 이같은 치매전문병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북도립 안동노인요양병원에 새롭게 문을 연 치매 안심 병원은 24시간 전담인력으로 구성돼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이상행동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고, 치매 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병원 내 치매 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한다. 

신경과, 신경외과 3인의 전문의료인력과 치매 전문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이 배치된 치매 안심 병원은 3개 동 133병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의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 환자 전용 병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명과 색채, 영상, 음향 등을 이용해 행동심리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환경과 환자의 안전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환자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공용거실과 개인, 집단, 소그룹 인지치료와 화상치료,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 상담실 스노즐랜 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 79개소 공립요양병원 중 공모로 선정된 55개소에 필요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한 후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됐고 그 중 경북도립 안동 노인전문요양병원에 국내 1호 치매안심병원이 개소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되고, 치매유병률은 10.0%를 기록해 10명 중 1명 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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